KR산업은 한화시스템(주)에서 발주한 ’한화 우주센터 시설구축‘ 공사계약을 지난 5월 20일 체결하였다. 이번 사업은 연면적 1,1443㎡, 지하 1층 ~ 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 제조시설을 24년 6월부터 25년 10월까지 건설하는 것으로, 수주금액은 618억이다. 지난 5월 27일 대한민국의 NASA인 우주항공청(KASA)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우주산업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, 이번 프로젝트는 KR산업이 수주한 첫 우주산업 연구시설 프로젝트로,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앞으로 KR산업이 각종 연구시설 수주에 참여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.
한편, 제주도는 이번 우주센터 착공으로 위성개발과 제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우주산업 혁신거점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, 시설이 가동되면 월 4기에서 최대 8기의 위성이 생산될 예정이다. 또한, 한화시스템 연관기업들이 제주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, KR산업의 연구시설 준공 전후, 지역개발 파급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.